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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부동산 투자 수업 (부읽남)

by 만타천 2024. 12. 21.

(No. 194)

 

 

 

'다수가 성공하는 경우는 없다. 군중과 다른 길을 가야 한다.'

내가 배워온 길이 사실은 잘못됐음을 인정하고 보다 험난한 길을 선택할 수 있는 결단력, 그 길을 계속 걸어가는 의지야 말로 필요한 투자 마인드이다.

하지만 마인드만으로 성공하는 투자란 없다. 결국 지식, 경험, 기술이 투자를 완성한다.

시장에 공포와 불안이 극에 달하고, 정부에서조차 다주택자를 권장할 때가 주택 수를 늘리기 가장 좋은 시절이다

 

저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중요한 상승, 하락장세 판단 기준으로 사용합니다. 부동산이 싸지고, 하락기일때는 다주택자들에 대한 제재를 완화해 줍니다. 그만큼 시장에 아무도 관심이 없기 때문이죠. 그때가 부동산이라는 자산을 싸게 매입할 수 있는 시기라 생각합니다.

내 집 마련을 할 때 호재는 중요한 참고 지표이지, 첫 번째 기준이 될 수는 없다. 내가 가 자산, 직장과의 거리, 주변 인프라 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모든 면을 따져보았을 때 적합할뿐더러 호재까지 있어서 미래 가치가 크게 오를 만한 곳

 

여기저기 다녀보니 모두 미래를 팔려합니다.

들을때는 당장 내년이라도 뭔가 변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런데 부동산은 생각보다 굉장히 천천히 움직입니다. 지금 얘기하는 호재는 10년 뒤에나 현실화될 것들이죠. 그마저도 정말 된다면 말입니다.

여러곳을 돌아다녀보면 호재가 없는 곳이 없습니다. 어느 곳은 '5호선 연장', 어느 곳은 '대학병원', 어느 곳은 '재건축'.. 그마저도 안되면 풍수지리가 등장하고 돈 많은 사장님들이 분양을 받았다며 돈 많은 이웃을 찾아 붙입니다.

들으며 주식이 생각났습니다. 어떤 이유던 갖다 붙입니다. 주가를 띄우기 위해서 말이죠.

그래서 저는 부동산도 현재를 봅니다. 현재 상태가 만족스럽고, 내가 감당가능하다면 미래의 호재들은 말 그래로 +a 가 될 뿐이죠.

내가 살고 싶은가? 에 집중합니다.

'내가 소유한 물건 외에 더 나은 대안을 찾았을 때'가 기존 집을 매도하는 최적의 타이밍이다.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한 뒤, 더 나은 기회를 찾아 발전켜간다.

 

투자에서 매수, 매도의 순간 정말 많은 생각이 듭니다. 때론 욕심이, 때론 공포가, 지겨움이 말이죠. 그때마다 묻습니다. '이게 최선이가? 이것이 내가 가진 최고의 기술을 발휘한것인가?'를 말이죠.

그렇다. 라고 생각이 들면 실행하고 미련을 내려 놓습니다. 그것이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 이상의 결과는 운이고요. 다음번에 좀 더 좋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복기하고, 또 공부합니다.

 

초보자는 복잡한 권리가 얽힌 물건에 투자하지 마라.

적게 벌더라도 안전한 물건을 찾아내는 안목과 어렵고 위험한 물건은 포기하는 결단력이 필요하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돈을 벌려고 하지 말고, 투자를 잘하는 사람이 되려고 해야 한다.

-우리는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