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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타 전봇대

앎이 주는 힘 (두려움 없애기)

by 만타천 2024. 11. 29.

 

 

상황을 이해하니 두려움이 사라진다.

두려움은 우리가 모르기 때문에 찾아온다.

그것은 아는 것으로 물리칠 수 있다.

회사생활을 생각해보자.

새로운 부서에 배치 받은 날. 울리는 사무실 전화를 받기 두렵다.

모르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다.

몇 년이 흐르면 더이상 두렵지 않다. 왜일까? 내가 업무를 알기 때문이다.

만약 그때까지도 업무 파악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업무에 계속 끌려다닌다면 전화받기는 계속 두려울 것이다.

이것을 이겨내기 위해 알려고 노력했다. 공부했다.

내가 그곳의 일원이된 이상 제대로된 팀원이 되려면 한 사람 몫을 해내야 한다. 기존의 동료들과 페이스를 맞추려면 나는 뛰어야 한다. 그들이 8시간을 근무하면 나는 10시간을. 그들이 주말에 쉰다면 나는 일에 대해 공부 했다.

그렇게 늦게 시작했지만 따라 잡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단순하다. 그냥 남들보다 더 많이 하면 된다. 더 늦게 퇴근하고, 더 많은 걸 읽고,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경험하면 된다.

어떤 일이든 3년 정도만 그렇게하면 그들을 따라잡았다. 그 뒤론 두려움이 사라지고 그들과 대등한 위치에서 의견을 주고 받는다.

투자도 마찬가지였다. 더 많이 읽고, 보고, 듣고, 생각하고, 경험했다.

단순 주식매매를 넘어 돈, 자본, 인간에 대해 알기 시작하자 지금의 상황이 당황스럽지 않았다.

'달라가 이렇게 비싼데 지수가 좋을리가 없다.'

'사람들의 관심이 꺼져가고 있는데 지수가 좋을 수 없다.'

'내가 있는 곳에 돈이 오고 있지 않으니 가격이 계속 빠진다.'

그럼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싸졌다는 이야기다.

역사를 공부하니 결국 모든 것은 오르면 내리고, 내리면 오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쌀 때 사서 기다리면 시장이 올라가는 시기가 온다.

어제까지 조롱하던 사람들이 언제 그랬냐며 돈을 싸들고 장밋빛 희망으로 가득한채 이제는 못 사서 안달이나는 순간이 온다.

이번엔 다를 거라고?

역사를 보자. 언제나 반복된다. 이는 인간이 과거를 잘 잊어버리는 특성 때문이다.

수 세기간 생존한 선조로부터 우리가 물려받은 DNA의 프로그램 때문이다. 바뀌지 않는다.

<<불변의 법칙>> 을 통해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변하지 않는것 때문에 앞으로의 일을 예상할 수 있다.

그것을 알고 나니. 두려움이 사라졌다.

이 상황에서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명확해 진다.

내가 나를 납득시킬 수 있으니 행동하게 된다.

아는 것의 힘.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다.

공부하자. 그저 책을 읽기만해도 된다.

쓰기까지 한다면 그 내용은 더욱 내것이 된다.

그러면 두려움이 사라진다.

그것이 앎이 주는 힘이다.

-우리는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