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한 주간 읽은 책들을 정리하여 올려 놓습니다.
책을 많이 읽기 시작하면서 그 책들이 제 안에만 머무르는게 아쉬워졌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무언가 생산해 내고 싶은 욕구가 생겼습니다.
이상하게도 책을 읽는게 어려운게 아닌데 어렵습니다. 잉?
저 또한 그랬고, 많은 분들이 '책을 읽어야하는데... 하는데...'라곤 하지만 막상 읽진 않습니다.
어쩌면 책을 읽기 시작하면 꼭 끝내야한다는 부담감에 시작 조차 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무언가를 알고 싶고, 읽고 싶고, 배우고 싶은 욕구는 있지만 막상 책을 읽을 시간은 없고, 힘들고, 귀찮고, 부담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어차피 내가 읽은, 읽을 책 내용을 요약해서 올려보자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의 그 미흡한 요약내용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한 문장이라도, 1분이라도 새로움을 주고, 흥미를 주고, 생각할 시간을 준다면 왠지 좋은 일인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요.
블로그 글은 부담없이 읽어볼 수 있잖아요. 지하철에서, 화장실에서, 누구를 기다리며, 길을 걷다가도, 옥상에서도 말이죠.
그런데 블로그 책들이 쌓이니 나의 작은 도서관이 되었습니다.
가능한 항상 책을 들고 다니지만 그러지 못했을 땐 블로그의 글을 다시 또 읽습니다.
저 또한 언제 어디서든 그 책들을 다시 읽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기하게도 같은 내용인데 읽을 때 마다 새로운 생각이 생겨납니다.
그땐 미쳐 깨닫지 못한 것도 생각납니다.
가볍게 넘겼던 내용이 나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러면 또 새로운 글감이 떠오릅니다.
작은 도서관 덕분에 책을 언제든 부담없이 읽고,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나누려는 마음이 오히려 저에게 더 도움이 됨을 느낍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글을 쓰는게 또 즐거워지네요.
항상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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