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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이야기

그때 샀어야... 그때 팔았어야...

by 만타천 2024. 10. 10.

 

- 출처: Bonds: The flashing warning sign that is worrying investors (bbc.com) -

 

 

 

그때 그 주식을 샀어야 했는데... 그때 그 부동산을 팔았어야 했는데...

 

후회는 항상 남습니다. 그게 투자자의 운명이라 합니다.

 

그때 샀어야 했는데.. 는 내가 확신이 없던 것이고,

그때 팔았어야 했는데.. 는 내가 매도 기준이 없고 나의 욕심에 졌기 때문일 겁니다.

 

투자를 하면 앞으로도 이 후회라는 녀석을 계속 만나게 될겁니다.

 

그럴때면 그때 뭐뭐 했어야 했는데 라며 그냥 후회만 남기기 보다는

항상 매매를 분석하여 내 기준과 시나리오를 정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평온한 상태에서는 언제나 그럴듯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장이 시작되어, 온갖 뉴스와 소문들이 난무하기 시작하고, 호가창이 춤을 추기 시작하면 평온했던 시기에 내가 가지고 있던 계획은 머릿속에서 사라지고 우왕좌왕하다 매매 포인트를 놓치거나 중요한 정보를 누락하고 뭔가에 홀린듯 매매하는 일이 생깁니다.

 

시나리오를 세웠다 하더라도 그것을 그대로 실행하는 것은 또 다른 얘기입니다.

 

계획대로 실행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항상 장전에 보유 종목의 시나리오를 다시 그려보고, 매매에 대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합니다.

 

'장전'에 보유 종목에 대한 나의 시나리오를 점검 합니다.

'장중'에는 가끔씩 종목의 특이한 움직임이 있는지 점검합니다. 지수 상태 및 미장 선물 상태를 점검합니다.

'장마감' 후에도 종가를 점검하고, 오늘 움직에 따른 내일 대응 시나리오를 점검합니다.

'주말'에는 보다 차분히 한 주간의 변화를 점검하고, 다음 주 대응 시나리오를 점검합니다.

 

이것을 하루도 빼먹지 않고 매일 반복합니다.

 

군인이 평소에 실전대비 연습을 하고, 격투기 선수가 실전에서 본능적으로 반응하기 위해 평소에 무수히 많은 반복 훈련을 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래도 막상 급등이 나오면 놓치는 부분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보다 좋은 매매(보다 싸게 사서, 보다 짧게 보유하고, 보다 비싸게 팔기)를 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복기하고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내일은 어제보다 더 만족스러운 매매가 되시길 바래봅니다.

 

 

-우리는 해냈다-